여성들이 억압받는 나라는 불안정하고 폭력적이다.
여성이 억압받는 나라에서는 여아낙태와 페미사이드 등으로 성비 불균형이 일어난다. 이는 결국 수백만 명의 남성들이 결혼하지 못하는 사태로 이어진다.
문제는, 성적으로 좌절한 남성들이 폭력적인 범죄를 저지르거나 반군에 가입하게 되기 쉽다는 점이다. 이슬람 국가들과 보코 하람이 "아내"를 전리품으로 주겠다고 약속하고 반군을 모집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렇게 잉여 남성이 많기 떄문에 이슬람 국가에서는 일부다처제를 유지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남성들이 연대하는 사회는 여성을 억압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회에서, 여성의 결혼 상대자를 정하는 사람은 여자의 아버지이며, 지참금이라는 명목으로 신부에게 가격이 매겨진다. 신랑의 가족은 신부의 가족에게 큰 값을 지불하고 신부를 데려온다. 이 지참금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신부의 몸에 매겨진 가격 때문에 아버지들은 딸을 더 이른 나이에 시집보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자 아이들이 일찍 결혼하는 것은 여러 모로 좋을 것이 없는 심각한 문제이다. 전 세계의 무려 20%의 여자아이들이 18세 이하의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고, 5%의 여자아이들이 15세 이하의 나이에 결혼을 한다.
왜 조혼이 문제인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면 학교를 중퇴할 가능성이 높아 교육 기회를 뺏긴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 교육을 받지 못하면 폭력적인 남편을 만나도 대항할 힘이 없다. 이런 가정의 아이들 또한 좋은 교육을 받을 가능성도 낮고, 애초에 건강하게 자라기조차 힘들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와 브리검 대학 연구자들은 성차별지수를 국가 실패도와 연관시켰다. 그리고 여성들이 억압받을수록 그 나라가 더욱 불안정하고 폭력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이 얼마나 억압받느냐 하는 기준은 성차별적인 가족법, 불평등한 재산권, 여자아이의 조혼, 가부장제적인 결혼, 일부다처제, 신부 지참금, 아들 선호사상, 여성에 대한 폭력에 대한 태도, 법적 조치 등을 기준으로 했다.
예를 들어 강간범이 피해자와 결혼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나라들은 망하기 마련이다. 어떤 나라들이 있냐고? 사우디 아라비아, 파키스탄, 인도 같은 나라들이다. 취약국가지수(실패국가지수) 상위 20개 국가들을 보면, 이 20개 국가 모두가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국가 실패지수를 낮추려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 여성교육
- 조혼금지
- 여성 할례 금지
- 일부다처제 금지
- 남녀 동등한 상속권 부여
- 폭력 예방 교육
- 노년층 연금 정책 도입
인구의 절반을 고려하지 않는 나라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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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단어
ropy: 상태가 나쁜, 저질의, 열등한 (영국영어)
subjugation: 지배하거나 통제하려는 행위
divvy up: 나누다
harp on: 지겹게 되풀이하다, 반복하다, 곱씹다
go up in smoke: 다 타버리다, 전소되다
bequeath: 물려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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