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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이야기2

들른 vs 들린 - 어떤 게 맞는 표현일까? 장 보러 가다가 도서관에 들린 날 장 보러 가다가 도서관에 들른 날 글을 쓰다가 문득 궁금함이 들었습니다. 들른? 들린? 뭐가 맞는 맞춤법일까요? 지나는 길에 어느 곳에 잠시 머무르다 라는 뜻을 가진 동사는 '들르다' 입니다! 그렇다면 활용형도 똑같겠죠? 정답은 장 보러 가다가 도서관에 들른 날 (O) 장 보러 가다가 도서관에 들린 날 (X) '들른' 이 맞습니다. 활용 예문 나는 슈퍼에 갔다가 친구 집에 들렀다. 나는 부산에 출장을 갔다가 맛집에 들르기로 마음먹었다. 마스크를 가져오는 걸 잊어버려서, 약국에 들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들리다'라는 말은 듣다의 피동형으로, 어떤 소리가 들리다라는 문장에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옆집에서 음악 소리가 들린다.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도로에서 사이.. 2021. 11. 10.
본따 vs 본떠 올바른 맞춤법은? 글을 쓰다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딸의 이름은 어머니 이름을 본따 지었다." "딸의 이름은 어머니 이름을 본떠 지었다." 어떤 게 맞을까요?? 본뜨다의 기본형을 사전에서 찾아볼까요? 본뜨다는 '본떠', '본떠서', '본뜨니' 등으로 활용합니다. 그러니 정답은 본따 가 맞습니다. "딸의 이름은 어머니 이름을 본따 지었다." (X) "딸의 이름은 어머니 이름을 본떠 지었다." (O) 그렇다면 퀴즈! 새의 형상을 본떴다 새의 형상을 본땄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맞을까요? 정답은... 새의 형상을 본떴다 입니다. '본뜨다'라는 말은 'ㅓ'와 활용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2021.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