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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폭풍의 언덕 - 히스클리프는 얼마나 잘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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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폭풍의 언덕은 묘사 읽는 부분이 제맛이다.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엄청나게 잘생겼다. 얼마나 잘생겼는지 책의 첫부분부터 히스클리프가 얼마나 미남인지를 묘사하는 부분이 나온다.

 

록우드라는 남자는 우연히도 워더링 하이츠에 셋방을 구했는데, 집주인 히스클리프를 만나 보니 영 까다롭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이런 폭풍같은 성깔을 다 잊게 하는 히스클리프의 미모...!

 

A capital fellow! He little imagined how my heart warmed towards him when I beheld his black eyes withdraw so suspiciously under their brows, as I rode up, and when his fingers sheltered themselves, with a jealous resolution, still further in his waistcoat, as I announced my name.

 

록우드는 히스클리프를 보자마자 Capital fellow!라고 감탄하는데, 이는 증권거래소에서 일할 것처럼 생긴 멋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아마 양복을 빼입은 모양이다.

 

게다가 양복 주머니 안에 손을 넣은 채로 록우드를 수상쩍다는 것처럼 보는데, 록우드와 눈이 마주치자 히스클리프는 눈을 피한다. 히스클리프가 눈을 내리까는 모습을 보고 록우드 심장이 훈훈해지면서도 질투가 났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잘생겼을지 알 수 있다.

 

 

이런 모습이었을까 히스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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