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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다가

비트코인 ETF는 투자할 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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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0월 20일, 비트코인이 67,000달러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ETF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것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프로셰어라는 전문 투자상품 제조사가 내놓은 이 비트코인 ETF 상품의 티커명은 BITO이다.

 

비트코인과 ETF, 이 새로운 상품에 투자해도 괜찮을까?

 

 

 비트코인 ETF, 투자할 만할까?

 

기존 증권 투자자 입장에서 비토는 새로운 기회가 될 만하다. 새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거래를 트지 않아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때문이다. 새 계좌를 만드는 것이 꽤나 번거로웠지만 이제는 원래 쓰던 증권계좌에서 BITO를 찾아 기존 방식으로 거래하면 된다. 묵직한 돈을 들고 있는 기관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관 입장에서도 불안정한 디지털 자산을 직접 보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BITO에 투자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비토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이라는 점이다. 선물이 현물보다 불리한 점은 바로 비싼 롤오버 비용이다. 롤오버 비용이란, 기존 계약이 만료되고 새로운 기초 자산으로 갈아탈 때, 선물 가격이 상승했을 경우 더 들어가는 비용을 의미한다. 이 롤오버 비용이 수익률을 깎아 먹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현물 비트코인 상품은 없을까? 안타깝게도 SEC의 입장에서는 선물로 ETF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개입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계속 선물상품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용어정리

 

*ETF (Exchange-Traded Fund) : 상장 지수 펀드. 증권거래소에서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유가증권으로, 특정 자산 섹터, 주가지수, 원자재 지수 등을 따라간다.

 

*롤오버 비용: 만기가 지난 선물 포지션을 다음 달 계약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비용. 선물 포지션 이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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