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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다가

우주정거장 민영화, 돈이 되는 사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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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기업이 짓는 우주정거장

 

스타랩 (Starlab) - 록히드 마틴(미국의 항공 우주 정거장)이 만든 상업 우주 정거장. 2027년 발사 계획.

오비탈 리프 (Orbital Reef)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블루 오리진의 우주 정거장. 2020년 말 발사 목표.

 

블루 오리진의 "오비탈 리프" 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을 새로 짓는 이유

 

기존의 우주정거장(ISS)이 폐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998년 지어진 우주정거장은 15년동안 지속되도록 설계되었으니, 이미 수명을 다한 셈이다. 이미 ISS는 균열이 가고 공기 누출이 계속 생기고 있고,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나는 상태이다. 나사(NASA)에서는 2028년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지만, 새로운 우주정거장이 불가피하다.

 

수명이 다해가는 기존 우주정거장 ISS

 

나사가 직접 개발하지 않고 민간 기업의 발사를 지원하는 이유는 뭘까? 비용측면으로 더 싸기 때문이다.

 

나사는 우주 미세중력연구를 하거나 우주비행사를 훈련시키는 조건으로 민간 기업에 우주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나사는 연간 15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민간 우주개발 기업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정부 지원 없이도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우주 개발이 돈이 되나?

 

민간 기업들이 우주 개발에 뛰어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 우주 비행사 유치
  • 우주 관광
  • 위성 서비스
  • 위성 연료 보급
  • 미세중력에서의 의료/제약/생명공학 연구
  •  - 인간 장기 3D 프린팅 이식수술
  •  - 줄기 세포 치료 개발
  •  - 눈 망막세포 이식으로 시력 개선 치료
  • 미세 중력에서 제조기술 연구
  •  - 광섬유 제조
  •  - 제트 터빈 등 강력 합금 제작

 

이런 계획들이 소설에나 나올 것 같지만, 실현시킬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 중력이 없는 곳에서는 특히 로봇의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우주에서 진행될 과학연구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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