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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다가

탄소 예산의 뜻과 카본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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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다가 "탄소 예산"이라는 말이 나왔다. 

 

관련 지식이 별로 없어서 탄소 배출 줄이는 데 필요한 정부 예산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탄소 예산의 의미

 

탄소 예산은 영어로 Carbon budget이라고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는

emissions budget(배출 예산),

emissions quota(배출 할당량),

allowable emissions (허용 가능한 배출량)

등이 있다.

 

지구가 회복불가능하기 전까지 얼마나 탄소를 배출해도 될까?

 

 

한 마디로 말하면, 

 

지구온도를 평균치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허용 가능한 탄소 배출량 상한선

 

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해서

 

지구 온난화가 너무 심해지기 전까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량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주는 기준이다.

 

 

 탄소 예산의 기준

 

2015년 체결한 파리기후협약이 목표한 산업화 이후 지구온도 상승폭 1.5℃ 제한을 기준으로 한다. 

 

산업혁명(1850~1900)이 시작된 이후로 지구의 온도가 1℃ 상승했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여러가지 환경 문제가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2℃를 티핑 포인트로 잡고 있다.

지구 온도가 2℃ 상승하면 온난화가 급격해지고 회복 가능성이 없어진다고 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5℃ 상승폭을 탄소 예산의 기준점으로 잡고 있다.

 

너무 늦기 전에...

 

 카본 시계

 

이 탄소 예산을 기준으로 카본 시계가 만들어졌다.

 

 

카본 시계에 따르면

 

1.5℃까지는 7년 8개월

 

2℃까지는 25년 6개월

 

이 남았다고 한다.

 

 

(카본시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웹사이트: https://www.mcc-berlin.net/en/research/co2-budge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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