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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다가

2022 경제전망 - 미국 긴축정책과 중국 무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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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세계 경제전망은 어떨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경제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

 

경제적으로 힘든 한 해가 될 거라는 전망에는 세 가지 위협요소가 있다.

  • 코로나 오미크론 전파
  • 미국 통화정책
  • 중국 성장 둔화

 

세계 경제를 이끄는 두 나라는 미국과 중국이다. 두 나라가 세계 GDP의 40%나 차지하니 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러니 미국과 중국, 두 국가의 경제정책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미국의 긴축정책

 

미국의 달러가 세계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다 보니, 미국 국채시장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2022년에는 긴축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위가 긴축정책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0년인데, 당시 발표 이후 2년 반이 지나서야 연준위가 자산 매입을 중단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11월 연준이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1년 안에 채권 매입을 완전히 중단하고 금리 인상이 두 차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긴축 정책이 이어진다면 나타나는 효과

  • 이머징 마켓으로 들어가는 자본 감소
  • 달러 강세
  • 무역 감소

 

경제기반이 불안정한 이머징 국가들은 미국의 긴축 정책에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의 무역 성장세

 

알루미늄, 석탄, 면화 등 원자재를 세상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어디일까?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소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경제가 조금만 흔들려도 각 나라의 수출업체가 휘청휘청한다.

 

중국 경제가 위태로운 이유 중 하나는 부동산 시장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과거 몇십년동안 부동산 규제를 과도하게 풀었고, 때문에 버블이 가속화되고 가계와 기업의 부채 부담이 늘어났다.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면서 정부의 부채 부담도 늘어났다.

 

수입의 큰 축을 차지하는 중국

 

 

 오미크론 바이러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아직 확실한 결과는 없다. 그러나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지 않고 잘 통제된다면 2022년 경제는 기대해 볼 만 하다.

 

11월 말 오미크론 소식 때문에 주식시장이 휘청거렸고, 그 때문에 투자자들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더 뒤로 미룰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 미국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외국 통화가 빠져나가고 달러가 폭락했다. 미국 달러 폭락이 계속되면 긴축정책과 비슷한 효과가 난다.

 

이런 상태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무역이 둔화되면 2022년 경제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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